인도프로젝트 현안 해결 발벗고 나선 정준양 회장

인도프로젝트 현안 해결 발벗고 나선 정준양 회장

  • 철강
  • 승인 2009.09.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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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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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를 방문 중인 정준양 회장은 15일 나빈 파트나익 오리사주 수상을 만나 인도 프로젝트 진행경과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일관제철소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도를 방문 중인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오리사주 수상 등을 잇달아 예방하는 등 직접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챙기기에 나섰다. 

인도 도착 첫째 날인 15일, 오리사주 수도 부바네슈와르를 방문한 정 회장은 나빈 파트나익(Naveen Patnaik) 오리사주 수상과 판다(B.J. Panda) 연방의회 하원의원을 잇달아 예방하고 인도 프로젝트 진행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후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에 대한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리사주 수상을 예방한 자리에서 지역 빈곤층 어린이 무료 급식사업과 제철소 건설에 따른 이주주민에 대한 직업훈련센터 건립과 사회복지사업 활동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포스코재단(POSCO Foundation) 설립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제철소 건설부지 거주주민의 성공적인 이주와 정착을 위해 다양하고도 새로운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하는 등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설득하려는 정책들을 제시했다.

15일 포스코인디아 파견직원들의 숙소에 들러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는 지금까지의 인도프로젝트 전략을 수정, 광산 개발과 제철소 건설을 병렬 추진방식으로 동시에 진행할 것을 주문한 후 포스코가 인도에서 새로운 성공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16일에는 타타스틸을 방문해 네루카(Nerukar) 신임 회장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데 이어 17일에는 비바드라 싱(Virbhadra Singh) 인도 철강성 장관과 핸디크(Handique) 광산성 장관을 면담하는 등 인도 정부의 고위층을 만나 포스코의 인도제철소 건설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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