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노사문화 대상 수상

동부제철, 노사문화 대상 수상

  • 철강
  • 승인 2009.09.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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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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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노사문화가 우수한 61개 기업에 대해 서류심사와 사례발표를 거쳐 현대중공업, 동부제철 등 12개 기업을 2009년도 노사문화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5일 중앙일보 사옥에서 열린 사례발표 대회에는 17개 기업이 참여하여 뜨거운 경연을 펼쳤으며 교수, 전문가, 언론인 등 외부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12개사를 선정한 것이다.

그 중 동부제철은 우리나라에서 노사문화가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인정받아 대통령상 수상 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동부제철은 ‘가사불이(家社不二)’라는 독특한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인위적 고용조정을 하지 않은 채 노사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한 모범을 보였고 전직원에게 사원아파트를 지원하는 등 근로자 복지에 앞장 선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996년 이후 14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을 이룬 점이나 지난해 금융위기 과정에서 노조가 자발적으로 임금반납을 결의하고 회사도 100%고용유지 등을 약속하는 등 두터운 노사 신뢰가 돋보였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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