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캐나다에서 추진 중인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풍력단지는 전체 공급 풍력터빈이 1000기 정도로 지금까지 알려진 200기 공급계획은 전체 사업 규모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것.
풍력발전 터빈의 기당 발전용량은 2.5㎿로 전체로 따지면 약 2.5GW에 달하는 대규모 풍력 발전설비다.
지난 8월 풍력업체인 유니슨이 이와 비슷한 대규모 중국 풍력사업 수주건을 발표했는데 당시 발전기 용량은 기당 2㎿였다.
삼성물산이 이 계약을 체결한다면 국내 사업자가 따낸 풍력 건설 규모로는 최대가 되는 셈이다.
삼성물산이 200기 건설을 시작으로 이번 풍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추가 대형 수주 가능성도 커지는 것이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