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본격 가동

  삼강엠앤티(대표 송무석)가 최근에 경남 고성공장에서 제작할 조선용 초대형 메가블록 및 해양플랜트 사업에 사용될 800톤 골리앗 크레인의 설치를 끝내고 시운전을 거쳐 1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강엠앤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골리앗 크레인의 제원은 폭 148m, 높이 72.5m로 중량이 약 3,500톤 규모에 달하며 최대 800톤의 중량물을 들어올릴수 있어 메가 및 기가블록 생산에 최우선적으로 투입될 것이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이 이루어지는 해양구조물 생산에도 이 크레인을 투입하여 매출극대화를 이룰 계획이다"고 밝혔다.

  800톤 골리앗 크레인 설치로 삼강엠앤티 고성공장은 국내 1위의 초대형 블록 전문생산기지 및 해양플랜트 제작의 최적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며 기존의 후육강관 선두기업에서 조선?해양 제작 전문기업으로의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삼강엠앤티는 경남 밀양에서 국내 최초로 후육강관을 국산화시킨 기업으로 작년 8월코스닥에 상장되었으며  제 2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08년부터 경남 고성에 약 9만평 규모의 조선산업특구를 지정받아 공장을 조성중에 있으며 현재 약 90%의 공사진척율을 나타내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