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강관말뚝 적용, 호남고속철도 공사 착공

고강도 강관말뚝 적용, 호남고속철도 공사 착공

  • 수요산업
  • 승인 2009.12.07 18:02
  • 댓글 0
기자명 김상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오송~광주송정 착공…2014년 완공
고강도 강관말뚝 적용으로 기존 말뚝 사용시 보다 사업비 10% 절감

  고강도 강관말뚝이 적용된 호남고속철도 공사가 착공됐다.

  국토해양부 2014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호남고속철도(오송~광주송정)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광주광역시 광주송정역에서 착공행사를 지난 4일 거행했다.

  오송~광주송정 구간은 공사구간을 19개로 나누어 추진하며 금년 5월 22일 2개 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5개 공구를 착공하였으며 연내 모두 착공된다.

  호남고속철도는 총 11조 2,7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에서 공주, 익산, 정읍, 광주를 거쳐 목포(임성리)까지 230.9km를 1단계(오송~광주송정, 182.3km)와 2단계(광주송정~목포(임성리), 48.6km)로 시행하며, 1단계는 당초(2015년) 계획보다 1년을 앞당겨 2014년말 완공 하고, 2단계는 무안국제공항과 나주역 경유 등 지역현안사항을 빠른 시일내 정리하여 기간내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호남고속철도 공사에는 고강도 강관말뚝이 적용되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번 호남고속철도 공사에 고강도 강관파일이 적용되면서 기존 강관말뚝 사용시 보다 10% 사업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순수 국내기술로 시행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명품 호남고속철도 건설이 목표”라고 밝히면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목표 기간내 반드시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이 완공되면 서울(용산)에서 광주까지 현재보다 66분 단축(159분→93분)된 1시간 33분이 소요되어, 호남축 수송능력 증대 및 물류비용 해소에 기여할 뿐 아니라 실질적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되며, 사업기간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20조7,000억원, 임금유발 4조2,000억원, 고용유발 17만2,000명으로 예상되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충청·호남 지역의 균형발전과 성장 동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