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베스틸, 광양에 대규모 신규 투자

화인베스틸, 광양에 대규모 신규 투자

  • 철강
  • 승인 2009.12.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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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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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광양시와 700억 규모 MOU체결


  화인베스틸이 광양에 새 생산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화인베스틸은 지난 3월 경남 창녕 공장 완공에 이어 전남 광양시에 최첨단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화인베스틸은 이성웅 광양시장, 장태기 광양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광양시청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통해 화인베스틸은 오는 2010년 하반기까지 광양시의 명당산업단지 총 9만9,000㎡부지에 총 700억원의 투자를 통해 5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공장을 완공하고 신규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번 신규 사업에 관련해 관계자인 윤종호 이사는 "신규 사업과 법인설립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2010년 1분기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MOU는 모회사인 동일철강 사업 외 각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전초기지를 구축하는데 의미을 뒀다" 면서, 신규 사업 내용에 관련해서는 구체화된 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설립된 화인베스틸은 자동차 및 건설용 철강기업인 동일철강의 자회사로서 앵글, I형강,H빔 등의 중대형 형강을 주품목으로 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생산량이 부족해 일본에서 주로 수입하던 조선용 형강인 인버티드 앵글 및 대형 형강을 국산화해 수입대체 효과로 주목받았다.

  화인베스틸 측은 광양 투자가 동일철강의 기존사업인 자동차용 봉강사업을 비롯해 건설용 형강사업 및 조선용 형강사업에 이르는 포트폴리오 라인업 완성에 이은 최첨단 생산설비의 구축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인베스틸 장인화 회장은 "최근 광양시는 포항에 이은 우리나라 제철역사 또 하나의 심장부로 국내 유수의 철강업체들 유치에 성공하는 등 기업투자의 천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며, "이미 광양에 입주한 업체나, 입주예정인 기업들과의 윈윈 전략을 바탕으로 '40년 철강뚝심'을 '광양의 신화창조'로 이뤄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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