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음성적 유출, 수급불안 초래

폐배터리 음성적 유출, 수급불안 초래

  • 비철금속
  • 승인 2010.01.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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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기자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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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하는 폐배터리 중 일부가 음성적으로 유출되면서 국내 폐배터리 수급불안정을 초래하는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무역협회 수출입 통계를 보면, 폐배터리는 2007년 22톤, 2008년 625톤이 수출됐으며 2009년 이후에는 수출량이 전무하다. 하지만 국내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내 발생하는 폐배터리 중 일부가 폐배터리 품목이 아닌 기타 품목에 섞여 불법적으로 유출되고 있다.

국외 유출이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 양은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대체로 자동차부품 등에 섞여 나가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컨테이너 안쪽에 실려 가림막에 가려진 채 다른 부품과 섞여 유출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을 뿐이다.

관련 업계 일각에선 수출효자 품목인 배터리의 원료로 사용되는 폐배터리 수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것은 물론 원료의 음성적인 유출을 막아 국내 산업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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