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하이메탈, 4월 공장 착공 '박차'

포스하이메탈, 4월 공장 착공 '박차'

  • 철강
  • 승인 2010.02.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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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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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도 페로망간 생산공장 각종 설비 도입 중

  포스코와 동부메탈이 65:35의 비율로 합작투자한 포스하이메탈(대표 김선기)이 최근 생산에 필요한 각종 설비 취득을 마무리하고 있어 4월 착공을 순조롭게 준비 중이다.  

  포스하이메탈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페로망간 공장 부지조성 공사에 25억3,000만원, 공장 수전용 변압기 2대 및 공장 전기로용 변압기 5대에 114억5,000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30MVA 및 40MVA 전기로용 전극설비 각각 1기씩을 취득할 것을 결정하고, 117억원 가량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하이메탈은 광양제철소 내 신후판 제강공장 인근에 고순도 페로망간(FeMn) 7만5,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오는 4월 착공해 2011년 9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고순도 페로망간은 전량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용 고망간강 제품인 TWIP강 생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순도 페로망간은 자동차용 고망간강 제품생산의 부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고체 상태의 망간 메탈을 전량 중국에서 수입해 왔으나, 중국내 환경규제 강화와 수출세 인상 등의 문제로 수급이 불안정해 고순도 페로망간의 안정적인 조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고체 상태의 망간 메탈을 다량 투입할 경우 용강의 과다한 온도 저하로 인해 품질이 낮아지고 제조원가가 상승하는 등 경제성이 떨어짐으로 인해 양산체제 구축이 어려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용융상태로 사용 가능한 고순도 페로망간 제조가 필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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