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의경영' 연장선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의 합병 기업인 포스코ICT가 사내 북 카페를 개설하고 직원들에게 독서활동을 권장하고 나섰다.
포스코ICT는 지난 12일 경기도 분당사옥 1층에 2천여권의 책을 소장한 북카페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284㎡ 규모의 북카페에는 다양한 종류의 책 이외에도 따뜻한 음료가 준비돼 있어 직원들이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으며, 직원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해 직원들의 창의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직원들은 독서 외에도 업무협의나 외부고객들과의 미팅을 위해 북 카페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업무협의도 북 카페에서는 쉽게 풀리고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생산성이 다른 곳보다 높다는 후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창조성을 높이고 혁신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직원 모두가 독서토론회와 지식동아리에 가입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카페 오픈 행사에는 포스코ICT 허남석 사장 내정자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손욱 농심회장, 다이애나 홍 한국독서경영연구원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