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목표 95% 설정…실제 99.8% 기록해
CO2 저감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
철강슬래그 재활용 수준이 당초 목표율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가 최근 발표한 ‘철강슬래그 2009년 재활용실적 및 2010년 계획’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1,666만8천톤의 철강슬래그가 발생해 1,666만8천톤이 재활용되어 99.8%의 높은 재활용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 재활용 목표 수치인 95%를 상회하는 수치이며, 매년 초과달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철강슬래그는 자원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지침으로서, 법률 제25조 및 동법 시행령 제35조(환경부)에는 “재활용목표율(95%)을 준수하며, 기술적 그리고 경제적으로 가능한 범위 안에서 재활용률을 최대한 향상시켜야 한다”는 지침이 명시되어 있다.
철강슬래그의 용도별 재활용실적을 살펴보면, 고로슬래그는 총 886만8천톤이 발생되어 시멘트 원료(76.4%), 도로용 골재(17.6%), 규산질 비료(4.8%), 성토용 골재(0.3%)순으로 쓰여 전량 재활용되었다.
제강슬래그의 경우 총 783만1천톤 발생되어 성토용 골재(43.2%), 도로용 골재(27.2%), 공정재 사용(21.7%)으로 재활용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철강협회 측은 “올해는 철강슬래그 해양 실용화 연구 및 가속 파쇄설비 도입 등의 기술 개발을 통해 CO2 저감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다양한 용도 확대와 녹색산업을 앞당기기 위한 자원순환형 사회건설에 철강산업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철강슬래그 조사결과> | ||||||
구 분 | 2009 (실적) | 2010 (계획) | ||||
발생량 | 재활용량 | 재활용률 | 발생량 | 재활용량 | 재활용률 | |
고로슬래그 | 8,868 | 8,868 | 100 | 11,204 | 11,204 | 100 |
제강슬래그 | 7,831 | 7,800 | 99.6 | 9,370 | 9,390 | 100.2 |
계 | 16,699 | 16,668 | 99.8 | 20,574 | 20,594 | 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