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남유럽발 금융위기 대책 회의

지경부, 남유럽발 금융위기 대책 회의

  • 일반경제
  • 승인 2010.05.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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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오주연 jyo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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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조선·반도체·LCD·철강 등 산업별 영향 파악

 지식경제부는 14일 팔래스 호텔에서 최근 남유럽발 금융불안에 따른 산업별 영향 및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요산업 긴급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그리스를 비롯하여 남유럽 재정 위기가 이슈화됨에 따라 국내 자동차·조선·반도체·LCD·철강 등 주요 산업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 디스플레이, POSCO, 현대중공업, STX 조선 등 주요산업체 경영기획 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금융불안이 국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리스 등 5개 남유럽 국가에 대한 올 1분기 수출액은 14억 달러로 전체 수출비중의 1.4%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9일 EU 긴급재무장관회의에서 7,500억 유로 규모의 재정안정 지원기금 구축방안 발표도 사태를 진정시켰다는 평이다.

 그러나 국제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산업계와 정부는 국제시장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국제금융위기가 실물부문에 전이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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