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시장, 4월 신차 판매량 전년대비 20%↑

미국 자동차시장, 4월 신차 판매량 전년대비 20%↑

  • 수요산업
  • 승인 2010.05.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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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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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업체들이 전년 대비 판매 신장

미국 자동차시장의 4월 신차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98만2,300여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판매실적이 크게 증가했던 지난 3월보다는 4%p 감소했지만, 계절조정연율(SAAR) 판매대수가 올해 최고치인 3월 1,170만대에 비해 20만대 줄어든 1,150만대를 기록해 미국 자동차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의 4월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가운데 특히 포드와 도요타가 판매실적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의 4월 판매실적은 총 25% 증가해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도요타는 리콜 사태 만회를 위해 무이자 할부와 할인 리스 시행으로 2개월 연속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크라이슬러와 닛산, 현대기아자동차 역시 4월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24~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크라이슬러의 4월 판매실적은 전년 대비 25% 증가해 5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보였으며, 닛산과 현대기아자동차는 각각 전년 대비 35%와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포드와 닛산자동차가 0.7%p 상승한 반면, GM자동차가 2.3%p 하락했다. 도요타는 시장점유율이 0.6%p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포드에 2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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