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서 더욱 빛나는 국내 비철금속산업의 저력

우리나라 비철금속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업계 화합을 다지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열렸다.
‘제3회 비철금속의 날’ 행사가 한국비철금속협회, 한국동공업협동조합, 한국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 비철금속 관련 3개 단체 공동주최로 3일 오후 5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200여명의 국내외 비철금속산업 종사자와 학계, 연구소, 정부 관계자들은 국내비철금속산업의 발전상과 업계 관계자들의 노고에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비철금속산업의 성장을 다룬 영상물 상영을 통해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날을 회고하고, 비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비철금속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조일알미늄 박문규 부사장, 이구산업 김인섭 전무이사, 고려아연 이월승 부장, 대창 박중순 부장 등 4명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중일 박용필 이사, 엠비성상 변준수 과장이 비철협회장상을, 능원금속공업 이성배 부장, 원일사 이우인 과장이 동공업조합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 최근철 회장은 “우리 비철금속 산업은 힘든 여건에서도 세계적인 위상을 갖추고 경제발전의 일익을 담당해왔다”며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비철금속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업계 상호간은 물론, 학계와 연구소, 나아가 정부와 단결해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비철금속의 날을 기념해 비철금속 산업인들 서로를 격려하고 상호협력과 친분을 교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철금속의 날’ 행사는 비철금속산업이 국내자원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한 바가 큰 점을 기념해 비철산업의 중요성 인식 및 종사자들의 자금심 고취를 위해 지난 2008년 처음 개최됐으며, 이후 해가 거듭될수록 업계간 화합의 장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비철업계 임직원들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서로를 격려하며, 친환경 첨단소재산업으로서 비철금속산업이 새로이 거듭날 것을 함께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