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원자재, 분기말 거래혼선 가중

Al원자재, 분기말 거래혼선 가중

  • 비철금속
  • 승인 2010.06.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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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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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변동 우려..신중한 거래 '조심조심'

 국내 알루미늄 원자재 시장은 6월 들어서도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중순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 급락과 이후의 혼조세가 장기화되면서 원자재 시장의 실물거래 또한 중심 잡지 못하고 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 5월 동안 톤당 2,000달러선을 기점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6월 들어서는 2,000달러선 하회가 지속되면서 시장의 추가 하락 불안감은 또 다시 높아지고 있다.

국내 알루미늄 원자재 시장 역시 가격 흐름을 예민하게 반영하면서 조심스런 거래에 나서고 있다. 더욱이 3분기를 앞둔 시점에서 시장은 더욱 위축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먼저 시장 내부적으로 LME 알루미늄 가격의 추가하락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 때문이다. 여기에 3분기 알루미늄 현물 시장의 프리미엄이 공급량 증가를 반영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알루미늄 수요업계는 불가피한 구매를 신중하게 지속하면서도, 실수요 물량 이외의 구매는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이후 LME 알루미늄 가격 급락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떠안게 된 원자재 리스크를 더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여 진다.

한편, 국내 알루미늄 원자재 시장은 최근 시황급변으로 기존 계약분에 대한 거래 이행이 미뤄지고 있어 거래주체들간의 불편한 심기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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