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수출 2012년에 30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7일 삼성테크윈, 한화, 풍산, S&T중공업 등 국내 4대 방산회사의 영업이익이 수출확대와 내수성장으로 앞으로 3년간 두 배로 뛸 것이라며 이들 종목에 주목하라고 전했다.IT, 자동차, 철강, 조선 등 연관산업의 발전을 비롯해 내수시장 수요와 정부 지원 등에 힘입어 방산 수출이 지난해 11억 달러에서 올해 15억 달러를 돌파하고 2012년에는 30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양정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뿐 아니라 내수에서 방위산업의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4년(2005~2009)간 국방 예산이 40% 증액되는 동안 신규 방산제품에 대한 예산은 70%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 자주국방이 강화되고 무기체계 교체시기가 도래해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개발 투자와 국방 예산이 배정될 것으로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