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대비 톤당 1~2만원 올려 78만원 수준
부산 지역에서의 중국산 후판 유통가격은 현재 톤당 78만원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한 관계자는 "비수기 대비 톤당 1~2만원 올라온 수준"이라며 "한때 톤당 75~76만원까지 내려갔지만 9월 중하순 들어서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해 다시 톤당 78만원 가량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인지역에서의 중국산 후판 유통가격 역시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호가로는 톤당 80만원 수준에 제시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부분의 후판 유통업체에서는 톤당 78만원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올해 수입산 후판 유통가격은 지난 4월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4월 말과 5월 초 사이, 톤당 82~83만원 수준에서 정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하기 시작해 6월부터 보합세를 나타냈다.
후판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하반기에 가격에 영향을 줄 만한 특별한 요소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유통가격에 반향을 일으킬만한 촉매제가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 단 현재의 유통가격이 마진율이 최소화로 이뤄져있기 때문에 가격 하락보다는 보합 혹은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후판 유통가격은 서서히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