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11월 10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0.11.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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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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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월 전기동 수입량 9월 대비 25% 감소

10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미국의 성공적인 국채 입찰소식으로 인한 달러화 강세,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과 10월 전기동 수입량 감소소식 등 기축 통화 및 미국의 경제지표, 정부 정책 그리고 펀더멘털적 요인들이 비철금속 가격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장중 변동이 심한 장세를 연출하는 가운데 전일 종가대비 하락한 모습으로 거래를 마감 하였다.

전일 종가 대비 하락세를 보이며 아시아 장을 출발한 전기동은 전일 미국 국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끝난 영향으로 달러화가 강한 반등세를 보이자 저점을 낮추며 3M 8,740달러까지 하락하였다. 낙폭에 대한 반발매수세력이 유입되면서 런던 장 개장 전 8,800달러레벨을 회복하기도 하였다.

10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8,729

8,720

8,575

8,292

8,304

363,950

-925

알루미늄

2,431

2,459

2,413

2,347

2,378

4,262,400

-8,575

아연

2,514

2,538

2,473

2,372

2,401

632,250

-550

2,575

2,600

2,507

2,380

2,406

203,375

275

니켈

24,350

24,500

23,941

23,807

23863.57

129,834

156

주석

27,050

26,900

26,433

26,343

26,321

13,405

-45

런던 장 개장 후, 중국의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이 시중 은행들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중국의 10월 전기동은 수입량이 9월 대비 25%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전기동가격은 3M 8,715달러까지 다시 하락반전하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장 후반,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및 이전보다 상회한 것으로 발표되자 가격은 다시 반등하며 3M 8,788달러선까지 하락폭을 만회하였으나 유로존 주변 국가들의 부채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유로화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전기동은 다시 3M 8,700달러레벨을 뚫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유로존 부채문제가 다시 불거지는 분위기를 확인하던 가운데 달러가 유로대비 강세로 전환하면서 전기동은 역시 이에 연계되는 모습을 연출, 3M 8,700달러 레벨을 회복 하며 거래를 마감 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금일의 주요 재료들과 연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였고,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여주던 가운데 전일비 모두 하락한 채 장을 마감하였다.

명일은 미국장이 휴일인 가운데 비철금속의 최대 수요지인 중국의 10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와 같은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FOMC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 결정 후 불확실성을 보이고 있는 달러화 및 증시의 움직임에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유로존 부채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명일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위험 포지션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럽 증시는 하락하는 모습을 장 막판에 확인 하였다. 주목해야 할 것은 G20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향후 방향성인데 이와 마찬가지로 유로의 기술적 움직임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금일 달러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이유로 유로존 부채 우려가 다시 불거진 점과 개선된 미국의 경제지표, 미국채 수익률 상승이라는 요소들을 들 수 있다. 

BNP 파리바는 노트를 통해 유로/달러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일 주 지지선인 1.3700 레벨 밑으로 잠시 하회했던 점은 기술적인 움직임이었던 것으로 생각되며 BNP 파리바의 예상이 적중할 경우 비철금속들이 추가적인 하락을 이룰 수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자료제공:우리선물 글로벌 마켓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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