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군산 재생연 공장 착공식 개최
내년 年産 6만톤 연(Lead) 생산설비 구축
단석산업(대표 한구재)이 연(Lead) 리싸이클링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 회사는 지난 11월 25일 각계 인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공장 부지에서 재생연 공장 착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단석은 군산산업단지에 위치한 1만1,000평(3만6,000㎡) 부지에 200억원(대지구입비용 제외)을 투자해 연산 6만톤 규모의 재생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군산공장에서 연(Lead) 재생을 시작으로 향후 아연 재생과 폐촉매를 이용한 합금철 회수 등 각종 비철금속 재생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생연 생산설비 도입은 군산공장을 종합 리싸이클링 단지로 조성하고자 하는 마스터플랜의 첫걸음이다.
단석산업 한구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미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정밀화학사업을 탄탄히 하고, 비철금속 재생 및 합금을 신수종사업으로 삼아 앞서 선포했던 ‘녹색성장을 위한 비전 5050’을 실현해 새로운 발전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오늘 착공식은 새로운 발전의 시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 이후 제품 생산까지 공정은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프랑스에서 최신 설비를 들여와 조립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착공 이후 4~5개월여만에 공사가 마무리돼 2011년 3~4월이면 시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