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1월 20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1.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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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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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물가 상승 우려로 비철금속 전반적으로 하락

20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GDP 등 주요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옴에 따라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전기동은 전일 종가 수준에서 장을 시작한 이후 장 초반에는 중국의 지표 발표를 기다리며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발표된 중국의 지표는GDP가 예상을 상회하고 소비자/생산자 물가가 모두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의 긴축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가격은 점차 하락세를 보이며 런던장 개장 전 9,500달러선을 테스트하는 모습이었다.

20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9,485

9,465

9,586

9,147

9,101

380,525

-1,225

알루미늄

2,374

2,394

2,458

2,351

2,367

4,486,325

650

아연

2,334

2,347

2,420

2,281

2,290

711,550

425

2,530

2,481

2,646

2,413

2,420

264,350

2,425

니켈

25,650

25,675

25,242

24,111

24173.81

137,124

-114

주석

27,200

27,000

26,769

26,163

26,146

17,265

-25

9,500달러 선에서 공방을 거듭하던 전기동은 중국이 춘절을 앞두고 매수 물량을 청산한다는 루머가 돌면서 9,500달러선을 내어주었다. 이후 발표된 미국의 주택, 고용 관련 지표가 모두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었고 그리스가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것이라는 독일 IFO 경제연구소의 한스-베르너 신 소장의 발언까지 겹치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이에 전기동은 9,400달러선을 내어주었고 한 때 9,300달러선 마저 내어주며 금일 저가인 9,281달러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내 가격은 어느 정도의 안정을 찾으며 9,300달러선을 회복하여 장을 마감하였다. 연은 전일에 이어 금일은 3% 이상의 하락을 보였고 니켈과 주석은 다른 비철금속에 비해 선전하는 모습이었다.

언젠가는 올 수 밖에 없는 중국과 유럽 발 악재에 대한 우려감이 신 고가 갱신에 따른 피로감 누적과 맞물려 전기동은 큰 폭의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중국의 지표 발표 이후 긴축 가능성이 더욱 커졌고 그 시기에 대한 예상도 앞당겨 지고 있다. 또한 장 막판에는 피치가 특별 보고서를 통해 더 많은 유로 존 국가의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면서 시장에 추가적인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미국 역시 대부분의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며 향후 추가 양적 완화 정책을 쓰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춘절을 2주 앞두고 높은 가격에서 차익 실현을 하려는 중국 쪽의 움직임도 있는 듯 하다. 전기동은 금일 30일 이평선 수준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여주어 명일 다시 상승을 노릴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지켜내지 못한다면 다음 지지선은 9,000달러 아래에 있어 추가 하락도 대비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우리선물 글로벌 마켓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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