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1월 13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1.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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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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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1.0%로 동결

13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성공적인 국채입찰결과에 따른 유로화의 상승랠리에도 불구하고 중국 구정을 앞두고 수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감과 미국 고용지표의 악화에 따른 미국증시의 약세로 전일비 모두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종가대비 소폭 상회하며 아시아장을 시작한 전기동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입찰과 유럽중앙은행의 회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자 유로화 상승세가 주춤해지며 전일의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며 9,600달러초반 선까지 하락하였다.

13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9,622

9,620

9,540

9,147

9,101

377,350

-825

알루미늄

2,480

2,497

2,475

2,351

2,367

4,434,950

26,600

아연

2,449

2,459

2,422

2,281

2,290

709,825

-200

2,699

2,674

2,645

2,413

2,420

211,425

-550

니켈

25,725

25,750

24,810

24,111

24173.81

136,662

1,566

주석

26,925

26,975

26,599

26,163

26,146

17,170

55

이 후 숨고르기를 보이던 유로화가 런던 장 개장 후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입찰에 대한 기대감으로 1.31레벨을 상향돌파하며 상승랠리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구정을 앞두고 수요가 줄 것이라는 전망과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고개를 들자 전기동은 저점을 낮추며 9,500달러선까지 하락하였다.

그러나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입찰이 강력한 수요를 보이며 무난하게 진행된 것으로 시장에서 평가받자 유로화는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며 1.32선을 상향돌파하였고 전기동도 이에 연동하며 하락폭을 만회하며 9,600달러레벨을 회복하였다.

US장 개장 전 발표된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소식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되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4만 5,000건으로 예상 및 이전대비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미국증시의 하락을 견인하며 전기동은 재차 하락반전하였고 금일의 저점인 9,555달러를 기록하였다.

장 후반 혼조세를 보여준 전기동은 결국 전일종가 대비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유로존 우려 완화에 따른 유로화의 상승랠리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용지표의 악화에 따른 미국증시의 부진으로 전일비 모두 하락하였으나 아연은 전일 종가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에 따른 유로화의 상승과 중국의 구정을 앞두고 비롯된 수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감, 그리고 미국 고용지표의 예상 밖 악재에 따라 비철금속가격 모두 장 중 혼조세를 보여주었고, 결국 이틀간의 랠리를 멈추고 장 후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이 미국경제의 새로운 추세로 작용할지 명일 발표될 미국의 소비지표를 통해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향방을 가늠해보아야 할 것이며 만약 미국경제가 빈혈성 회복세를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유로화의 가치상승과 더불어 비철금속의 가격상승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수급과 같은 펀더멘털적 요소에도 관심을 기울여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 글로벌 마켓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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