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1월 누적 건설수주 20% 감소

2010년 1∼11월 누적 건설수주 20% 감소

  • 수요산업
  • 승인 2011.01.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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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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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급락, 공공토목 및 공공주택 감소 폭 커

  2010년 1~11월 누적 건설수주가 2009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11월 급락으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4일 발표한 건설동향브리핑 자료를 통해 2010년 1~11월 국내 건설수주 누적치가 2009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71조 9,6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국내 건설수주 누적치는 전년 대비 6.2% 감소에 그쳤으나, 10~11월 건설수주의 급격한 하락세로 감소 폭이 더욱 커졌다고 건산연은 전했다.

  공공수주는 10월과 11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75.1%, 61.6% 급락했으며, 민간수주도 각각 47.2%, 41.9% 감소했다. 이에 따라 건설수주 누적치 증감률은 9월 -6.2%에서 11월 -19.4%로 13.2%포인트나 하락했다. 공공수주의 1~11월 누적치는 전년 동기 대비 47.0% 감소한 24조1,710억원을 기록했다. 주택수주 또한 LH공사의 재정난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7%가 줄었다. 비주택수주는 다른 공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한 8.6%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1~11월 민간부문 누적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47조7,963억원을 기록했다. 토목수주는 경기 회복으로 인한 설비투자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으며, 주택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에 그쳤다. 특히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공공관리자제도가 10월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주택수주가 10~11월 각각 59.8%, 41.9% 급감하면서 누적치 증감률도 9월 29.4%에서 11월 1.9%로 27.5%포인트가 떨어졌다. 비주택수주는 민간 기업들의 공장설비 증대의 영향으로 2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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