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브렌트유 배럴당 100달러 상회

유가 급등…브렌트유 배럴당 100달러 상회

  • 일반경제
  • 승인 2011.02.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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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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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텍사스 油家 금융위기 이후 최고가

  이집트 소요 확산에 따른 불안감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종전가보다 배럴당 1.53달러(1.5%) 오른 배럴당 100.95 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격도 상승해 지난 주말 종가보다 2.85달러(3.2%) 오른 배럴당 92.19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또한 2008년 10월 3일 이후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다.

  브렌트유는 영국 북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로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고 있다.

  이날 유가 급등은 최근 이집트 소요 사태 확산이 직접적 원인이다. 이집트는 석유 수출국이 아니지만, 하루 200만 배럴이 넘는 원유가 수송되는 수에즈 운하와 파이프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석유 수송의 관문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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