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제유가 하락

7일 국제유가 하락

  • 일반경제
  • 승인 2011.02.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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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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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국제유가가 이집트 위기 완화 및 높은 석유재고 부담 등으로 하락했다고 한국석유공사가 밝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1.55달러 하락한 87.48달러에, 런던거래소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58달러 하락한 99.25 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국내로 수입되는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1.05달러 하락한 96.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집트 소요 진정으로 공급차질 우려가 경감되며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으로 6일 이집트 정부와 반정부 세력은 정치개혁 협상에 돌입했으며, 7일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은 공직부패 및 선거부정 재조사 등 추가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 열기가 누그러진 가운데, 이집트 은행 영업 재개, 성공적 국채 발행 소식 등이 전해지며 이집트 시위 사태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집트 긴장 완화로 수에즈 운하 및 수메드 송유관을 통한 수송 차질 우려가 누그러졌고 미 석유재고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시장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WTI 선물 인도지점인 미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 재고가  지난 1월 28일 기준 3,833만 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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