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Weekly]中 지준률 인상 후, 비철價 랠리 가능성 '주목'

[LME Weekly]中 지준률 인상 후, 비철價 랠리 가능성 '주목'

  • 비철금속
  • 승인 2011.02.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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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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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선물 해외선물팀 서미희  tjal02@hyundaifutures.com
   지난 주 초반 이집트 무라바크 대통령의 하야 소식과 함께 중국의 무역수지 발표가 비철금속 시장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해주면서 LME 3M 전기동 가격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동시에 전기동 가격의 고공행진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었다.

세계 최대 전기동 수입국인 중국의 1월 전기동 수입량이 전년 대비 25%, 전월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지난 달 중국의 전기동 및 관련 제품 수입량은 36만4,240톤으로 9월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기동의 상승에 동조하여 주석 또한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연(Lead)이 주요저항선 $2,600대 장벽을 뚫고 올라가는 모습을 연출하며 주목을 받았다.

LME 3M 

시가

고가

저가

종가

월요일

Change

주간변동률

거래량

미결제
약정

미결제약정

지난주 평균

종가

변화

 

($) 

(t) 

Cash 

3M 

COPPER 

9,880

9,885

9,780

9,860

10,045

-185

-1.84

15,322

297,917

1,321

9,955.64

9,940.46

ALUMINUM 

2,536

2,569

2,536

2,568

2,550

18

0.71

12,746

687,228

2,968

2,507.96

2,528.71

ZINC 

2,546

2,560

2,546

2,553

2,508

45

1.79

5,827

232,629

-584

2,460.21

2,483.36

LEAD 

2,620

2,667

2,617

2,668

2,582

86

3.31

2,845

107,626

145

2,602.54

2,569.32

TIN 

28,675

32,345

31,600

32,350

31,300

1,050

3.35

486

19,726

-78

31,396.79

31,415.36

NICKEL 

28,500

29,200

28,355

29,150

28,300

850

3

3,566

96,892

247

28,186.43

28,214.29

한편, 시장 관계자들이 춘절 이후 중국 내 재고충당 여부에 관심을 기울여온 가운데, 실제로 런던금속거래소 전기동 재고량이 올해 6.6% 증가하고, 2월 둘째 주 상하이거래소 전기동 재고량이 6월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되면서, 높아진 가격 부담으로 인해 중국이 매집을 미루고 있음을 방증 해주었다.

재고량 증가와 더불어 중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4.9% 증가로 중국의 1월 인플레이션이 정부의 올해 목표를 4개월째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자, 중국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정책을 지속할 경우 비철금속 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이는 금주 중반 비철금속 가격이 일제히 하락한 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고, 최근 신고가 경신 추세를 유지하던 주석마저 17일 2주 최저를 기록한 LME 전기동과 함께 11월 16일이래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알루미늄과 연의 출고예정물량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은 중국 허난성과 구이저우성에서 전력 공급 제한으로 중단되었던 알루미늄과 연 제련소 재가동 소식과 맞물려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중국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주말을 앞두고 0.5%p의 지준율 인상을 발표하자, 투자자들은 중국이 극단적인 방법보다는 점진적 단계를 밟아감에 따라 향후 중국의 비철금속 수요 전망이 여전히 밝으며 가격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았다. 주요통화대비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 또한 투자대안으로서 상품들을 어필함으로써 주요 비철금속이 동반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하는 배경이 되었다.

바클레이즈캐피탈이 올해 평균 전기동 가격이 톤당 $1만3,000을 웃돌 것으로 예상치를 상향 조정한 것을 비롯하여, 헤지펀드들이 2월 둘째 주 전기동 강세장 베팅을 14% 증가시킴으로써 2개월 중 최고치를 기록한 점 등을 토대로 전기동 시장에서 강세론자들의 의견이 주를 이루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그밖에도 국제동연구그룹(ICSG)는 올해 전기동 공급 부족분이 43만5,000톤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세계 3위 전기동 생산업체 리오틴토그룹이 신규 프로젝트를 통한 구리 공급부족 완화가 있기 전까지 전기동 가격이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주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주석 역시 세계 최대 주석 수출국 인도네시아의 올해 주석 예상 생산량이 라니냐에 의한 홍수로 인해 기존의 9만톤에서 6만~7만톤으로 하향 조정되어 비철금속 강세 전망의 지지요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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