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개업>다함자원유통 주식회사

<축! 개업>다함자원유통 주식회사

  • 철강
  • 승인 2011.02.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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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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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및 철스크랩을 비롯 철자재 및 골재·시멘트 유통
강흥주 대표, "신뢰와 안정을 우선과제로"

다함자원유통주식회사(대표이사 강흥주, 이하 다함자원)가 25일 서울 서초동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철근 및 철스크랩을 비롯 철자재 및 골재·시멘트 등을 종합적으로 유통하게 될 다함자원 강흥주 사장은 임봉수 상무 등과 함께 개업식을 가졌다. (T. 02-522-7672)

▲ 25일 개업식을 가진 다함자원유통주식회사

本紙는 강흥주 사장을 만나 향후 사업계획을 들었다.

Q. 향후 철근 사업은 어떻게 꾸려나갈 계획인가?

A. 대한제강에서의 다년간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사 등 수요처에 철근을 공급해 나가는 것은 물론 새로운 틈새 시장도 발굴할 게획이다. 특히 10mm 이하 철근의 틈새 시장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건축법에서 10mm 이하 철근이 들어가야 할 곳에 철선 사용이 가능하게 허용하면서 국내 데크업체의 철사 사용이 늘었다. 그러나 철사를 사용하게 되면 시멘트와 부착성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제조업체가 6∼8mm 철근을 생산해 공급하면 그런 문제가 없어질 것이다. 제조업체들은 그동안 생산성이 낮고 수요가 한정적이어서 이같은 제품을 생산하지 않아왔으나 향후 대한제강에서 코일 철근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되면 조만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함자원은 이같은 틈새시장을 공략해 건설사 및 데크업계에 철근 공급을 주력할 계획이다.

Q. 최근 공급 과잉 및 수요 감소 등에 의한 과잉경쟁 우려도 있는데 새롭게 진입하며 부담은 없나? 공급 물량이나 회사 외형은 어느정도 규모가 되나?

A. 국내 철근 시장의 전체적인 공급과잉은 부담 요인이 되지만, 제조업체들도 공장 가동 및 생산량을 조절해 수급균형을 맞춰나갈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위험 요소가 많기 때문에 기회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급 물량은 회사 정상화 이후 철근은 월 5,000∼8,000톤 물량, 철스크랩은 약 4,000톤 규모로 연 3∼4회 정도 공급을 목표하고 있다. 외형 규모는 현재로써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우선은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 안정을 얻는 것이 먼저다..

Q. 철스크랩은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인데, 어떻게 진입해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A. 다함자원은 야드가 없이 운영을 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강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제강사의 입맛에 맞는 철스크랩을 공급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은 직송 체제를 가지고 작게 시작할 것이다. 원료 장입에서 제강사들이 어떤 스크랩을 선호하고 어떤 스크랩을 비선호하는지 등을 알기 때문에 구좌업체들과 컨소시엄 형태로 손을 잡고 조업 지도도 하면서 납품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납품을 잘 못해왔던 업체들에 대한 중개사업 부분도 생각을 하고 있다.

Q. 주력 제품이 철근과 철스크랩인데, 레미콘과 골재 사업의 윤곽은 어떻게 잡아가고 있나?

A. 레미콘과 골재의 경우 지금은 공급이 부족해서 재고 확보가 쉽지 않다. 공급업체들은 기존 거래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기에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 이유로 이 부분의 사업에 대해서는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성진레미콘 등과 친밀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수요처의 요구가 있고, 향후 공급이 원활해지면 제품을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처럼 발전해나가고 싶다. 향후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

▲ 강흥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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