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4.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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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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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동향

  전기동, 알루미늄을 제외한 대부분 메탈 상승. 이는 전일 달러강세와 日 여진 발생 등에 영향받은 듯. 또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도 하락 움직임에 한 몫한 듯.

  유로화대비 달러강세. 이는 미 연방정부 폐쇄위기 수습으로 달러화가 강세전환 했기 때문인 듯. 달러/유로 1.4484에서 1.4437로 하락.

  日 여진 발생. 일본 후쿠시마현과 이바라키현에서 여진 발생. 이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 7등급으로 상향 발표. 최악 수준.

  IMF, 美 성장전망 하향조정. IMF는 올해 미 성장전망을 종전 3.0%에서 2.8%로 하향 조정. 이는 유가상승과 고실업률 때문. 식품 및 원유 가격상승으로 소비가 위축될 것이고, 노동시장 회복도 아직 분명하지 않기 때문인 듯.

  中 총리 긴축관련 언급. 중국 Wen Jiabao 총리는 인플레 억제를 위해 지준율, 기준금리, 환율정책 등을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 이는 3월 수출의 예상치 상회로 성장둔화보다 인플레가 주요 위험요인임을 재확인. 향후 추가 지준율 및 기준금리 인상 있을 듯.

* 전기동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20% 하락한 $9,855.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1525톤 증가한 445,700톤. Cancelled warrants는 11,400톤.

* 알루미늄
  Alcoa,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주당 수익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매출액은 예상 하회. 알코아가 지속적인 영업 활동에서 벌어들인 이익은 주당 28센트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20% 증가. 여기에 일회성 특별비용 800만달러, 주당 0.01달러를 제외한 순익은 3억800만달러, 주당 27센트. 반면 매출액은 59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 48억900만달러에 비해서는 늘었지만 예상치 62달러를 하회. 알코아는 매출액이 기대에 못 미친 원인을 미국의 약달러와 에너지 비용 증가, 원자재 가격 증가 등으로 돌림.

* 금일 전망

매도 권고, 그 파장은?
  전일 대부분 메탈들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동은 하락. 하락폭이 컸던건 아니지만 하락 전환 이유에 관심 가져야 할 듯. 이는 그동안 이미 알려진 악재가 아니기 때문. 전일 대형 IB 중 하나인 골드만삭스는 자사 고객들에게 상품가격의 하락반전 될 가능성 크다고 지적. 차익실현을 권고. 골드만삭스 런던상품거래소 팀장인 제프리 쿠리가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는 상품 바스켓 거래인 CCCP 바스켓을 마감하도록 권고했음(이 바스켓은 미 원유선물 비중 40%, 런던 전기동 3개월물 비중 20%, S&P GSCI 상품지수 비중 20%로 구성되어 있음). 이미 목표 수익률(28%)에 근접한 25%의 수익률을 달성한 상황. 잠재적인 상승추세는 유지되지만 단기적인 하락 가능성 때문인 듯. 특히, 유가는 사상 최고 수준의 투기적 수요가 몰려 가격이 급등한 상황. 향후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 증가세가 꺾일 것으로 보여 하락 전망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함. 지난 5일 미국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도 헤지펀드와 기타 기관투자자들이 미국 원유시장에서 베팅한 규모가 사상 최고치인 2억6575만배럴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음.

노는 물이 다른 원유와 전기동.
  전일 골드만삭스 권고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주 원인은 원유시장 수요 감소에 따른 유가 하락 가능성. 물론, 수요 감소 원인인 글로벌 경기 둔화는 메탈수요도 감소시킴. 하지만, 전기동과 메탈의 움직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음. 우선, 투기적 포지션의 움직임에서도 차이가 있음(그림 1). 원유와 달리 전기동은 이미 한차례 조정을 겪은 상황.

    [그림 1] 원유와 달리 전기동 투기적 포지션은 연초대비 감소한 상황

  또한, 원유수요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 미국이라면, 전기동은 중국. 전일 발표된 IMF 올해 성장 전망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미국의 성장전망 하향조정된 반면, 중국은 긍정적 관점을 유지했음. 이런 이유로 이번 악재도 큰 조정보다는 일시적인 조정으로 마무리될 가능성 큼. 그보다는 지난 시황에서 언급했던 악재들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듯.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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