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동향
메탈 일제히 하락. 일본발 불안감이 시장을 더욱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 급락, 유로존의 실망스런 경제지표까지 더해져 메탈가격 하락시킨 듯.
日 후쿠시마 원전 사고등급 최악단계인 7단계로 수정. 현재 방사능 누출 규모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시의 1/10 수준이나, 방사능 누출이 지속된다면, 총 방사능 누출 규모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시 보다 클 것으로 전망. 대지진에 의한 일 경제손실도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됨.
유가 급락 계속. 이는 골드만삭스의 유가하락 전망과 미 경기회복 둔화로 인한 원유수요 감소 등에 영향받아 하락한 듯. WTI유는 배럴당 109.92달러에서 106.25달러로 하락. 두바이유도 118.27달러에서 116.93달러로 하락함.
獨, 투자자신뢰지수 예상 크게 하회. 독일 4월 투자자신뢰지수는 전월대비 하락한 7.6으로 예상치 11.3을 크게 하회함. 다만, 현재상황지수는 전월대비 상승한 87.1로 07년 7월이래 최고.
저탄소 페로크로 가격 상승. 일본 주요 철강업체들의 2분기 수입 페로크롬 가격이 상향 조정됨. 북미 저탄소 페로크롬(Ferro 60~65%, Low Carbon, 북미FOB) 현물 가격도 연초대비 5.43% 상승. 저탄소 페로크롬 가격상승의 이유로 다음의 두 가지. 첫째, 2011년 1분기 이후 미국/유럽의 스테인리스 스틸(STS) 생산이 활발해지고 있고, 중국의 STS 생산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둘째, 저탄소 페로크롬의 경쟁제품인 금속크롬 가격이 원료인 산화크롬 가격상승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어, 저탄소 페로크롬으로 대체수요가 나타나고 있음.
* 전기동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2.33% 하락한 $9,625.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1,000톤 증가한 446,700톤. Cancelled warrants는 12,555톤.
* 알루미늄
中 알루미늄 사출품 수출세 환급률 인하 검토. 중국과 미국은 현재 알루미늄 사출품 관련 통상분쟁을 겪고 있음. 이번 인하 검토로 통상마찰을 줄이려는 듯. 3월말 미 상무부(US Commerce Department)는 2010년 중국의 알루미늄 사출품 생산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덤핑을 했다고 판정했음.
* 금일 전망
거듭된 악재에 주저앉은 메탈
거듭된 악재로 인해 전일 메탈가격 일제히 하락함. 특히, 힘들게 하락폭 만회했던 전기동. 다시 전일 2% 넘게 빠지면서 불안감이 심화되었음. 전일 시황에서도 어느 정도의 하락을 전망하긴 했지만, 전일 하락폭은 예상을 상회. 이는 일본 원전문제에 대한 인식이 예상을 넘어섰기 때문. 거기에 골드만삭스 권고까지 여전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
전일 급락에도 60일선은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 추가 하락을 제한함. 위 그림 1에서 보듯이 60일선이 무너지면 추가적인 급락으로 이어졌음. 60일선 깨진다면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염두해둬야 할 듯. 다행히(?) 금일에도 60일선은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음.
상승전환 가능성은 없나?
골드만삭스의 권고, 일 원전 문제 등 악재들은 여전히 추가하락 조장(助長). 살아나던 상승에 대한 기대를 단숨에 꺽어버림. 다만, 상승 전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님. 중국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 시장 참여자들은 올해 전기동 가격이 $9,000~$10,000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골드만삭스가 매도 권고를 했지만, Tiberius Asset Management AG 등의 많은 기관들은 여전히 ‘중립’ 의견을 유지하며, 중국의 수요회복 신호를 기다리고 있음. 이런 가운데 조만간 중국이 “비철금속 산업 12차 5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 이 계획에는 중 정부의 향후 5년간 매출액 1,000억위안 이상의 대형 비철금속 기업을 10개 육성한다는 내용이 포함. 메탈 상승에 열쇠는 여전히 중국이 쥐고 있음.
예상레인지: $9,570~ 9,720.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유진투자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