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公, 中 포두희토연구원과 기술교류 '손 잡는다'

광물公, 中 포두희토연구원과 기술교류 '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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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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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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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희토류 가공기술 공동연구 추진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 기술연구소가 희토류 가공기술 개발을 위해 중국 최대 희토류 연구 전문기관과 손 잡았다.

  광물공사는 21일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포두市에서 포두희토연구원과 희토 가공기술을 공동 연구키로 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두희토연구원은 세계 최대 희토류 부존지인 내몽고 자치구 포두시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내에서 최고 희토류 가공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광물공사에 따르면 양기관은 이날 체결식에서 희토 연구사업을 공동 수행키로 하고 가공기술 개발에 필요한 장비 및 시설, 세미나 개최, 인적교류 및 기술정보 등에 대해 상호 지원키로 했다.

  이번 기술교류 협정은 지난 2월 광물공사, 포스코 등 국내 5개 기업으로 발족한 '희토류가공기술협의회' 추진사업의 하나다.
 
  특히 광물공사는 포스코 산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이번 한·중 희토류 가공기술 공동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희토류 가공기술협의회는 국내 희토류 가공기술 개발과 광산확보를 위해 올 2월 발족됐다. 총괄기관인 광물공사를 비롯해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아주그룹, (주)웰리츠 등 국내 5개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광물공사 김신종 사장은 "희토류 가공기술력이 떨어지는 우리나라는 2차 제품 또는 완제품 형태로 희토류를 해외에서 전량 수입해 오고 있다"며 "이번 기회가 중국 최고 희토류 가공기술력을 보유한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중국과 합작계약 체결한 포두영신 프로젝트는 한국측 지분이 60%(광물공사 29%, 포스코차이나 31%)로 올해부터 하이브리드카·전기차 모터 등에 쓰이는 영구자석 소재 1,500톤을 매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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