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자동차 시장 14.4% 성장

지난해 세계 자동차 시장 14.4% 성장

  • 수요산업
  • 승인 2011.04.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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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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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전, 미국도 회복세로 돌아서
유럽 시장은 약세 면치 못해

  중국이 경제성장과 더불어 정부의 감세정책 및 보조금 지급 등으로 2010년 전세계 자동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34.2% 급증한 1,806만2,000대를 기록했다. 중국에 이어 미국이 자동차 완성업체들의 경영정상화에 힘입어 전년대비 11% 증가한 1,172만2000대를 판매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이 7.5% 증가한 495만6,000대로 3위를 기록했으며, 브라질이 351만5,000대, 독일이 319만8,000대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내수 판매는 경기회복과 다양한 신차출시에 힘입어 전년 대비 3.4% 증가한 151만1,000대로 지난해와 동일한 12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성장률이 둔화됐다고는 하지만 자동차 시장의 성장속도는 빠르고, 미국이 판매 증가세로 돌아서 세계 자동차 시장의 전체적인 증가를 이끌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신흥 국가들도 내수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독일 21%, 이탈리아 8.3%, 프랑스 0.4% 등 유럽 국가들이 전년대비 판매량 감소를 면치 못하면서 유럽 국가들의 자동차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는 미국시장의 회복과 신흥시장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14.4% 성장한 7,567만5,000대를 기록했다.

 
2010년 주요국 자동차 내수규모 현황 단위:대,%
순위 2009 2010
  국가 내수 전년비 국가 내수 전년비
1 중국 13,644,794 50.8 중국 18,061,936 32.4
2 미국 10,603,275 -21.4 미국 11,772,220 11.0
3 일본 4,609,256 -9.3 일본 4,956,136 7.5
4 독일 4,049,359 18.2 브라질 3,515,064 11.9
5 브라질 3,141,240 11.2 독일 3,198,416 -21.0
6 프랑스 2,718,597 5.6 인도 3,039,004 34.2
7 이탈리아 2,356,661 -3.1 프랑스 2,708,884 -0.4
8 인도 2,263,887 14.4 영국 2,293,576 3.2
9 영국 2,222,542 -10.5 이탈리아 2,161,087 -8.3
10 러시아 1,589,323 -50.8 러시아 2,094,869 31.8
11 캐나다 1,479,390 -11.6 캐나다 1,583,388 7.0
12 한국 1,461,865 17.3 한국 1,511,373 3.4
13 이란 1,343,704 3.3 이란 1,457,708 8.5
14 스페인 1,074,222 -21.2 스페인 1,114,119 3.7
15 호주 937,328 -7.4 호주 1,035,574 10.5
16 멕시코 773,385 -27.6 멕시코 846,881 9.5
17 터키 564,627 7.0 태국 800,357 45.8
18 태국 548,869 -10.8 터키 797,197 41.2
19 벨기에 539,625 -12.6 인도네시아 764,710 58.1
20 말레이시아 536,569 -2.1 아르헨티나 698,299 40.5
  전세계 66,149,000 -3.7 전세계 75,675,000 14.4
*자료 자동차공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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