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대폭 상승"-이트레이드證

"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대폭 상승"-이트레이드證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1.04.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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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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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28%↑, 전기비 43%↑예상"
1분기부터 원가 인상분을 충분히 반영
2분기 재고효과로 인한 실적개선 기대

  현대제철의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음은 29일 이트레이드 증권이 발표한 관련 내용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 유지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8만원을 유지한다. 투자의견 매수의 이유는 1)현대제철도 2분기 톤당 16만원의 제품가격 인상을 발표하며 지난 1분기부터의 원가인상분을 충분히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 재고효과로 인한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철근부문의 부진에도 2고로의 상업생산으로 역대 최대의 1분기 실적을 기록하였고 고로재의 마진이 봉형강 부문 보다 높아(추정치 고로재 10% vs 봉형강 7%) ROIC가 높은 고로재의 투자회수기에 진입한 점, 3)향후 조업안정화로 원료배합 효율성과 규모의 경제 달성으로 고정비 감소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목표주가는 2011년 PER 11.5배, PBR 1.68배 수준이며, 현주가는 2011년 PER 9.2배, PBR 1.3배이다.

  -1분기 Review: 영업이익 3,09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
  현대제철의 1분기 매출액은 3조5,468억원(+76% YoY, +24% QoQ), 영업이익은 3,093억원(+134% YoY, -12% QoQ), OPM 8.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195억원과 당사 추정치 3,133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1분기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 3,523억원에는 못 미쳤지만, 계절적 영향이 큰 기업이라 YoY비교가 더 의미 있다. 철근 부문 실적 악화 및 비수기, 조업일수 부족에도 2고로의 상업생산으로 전년대비 134%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고, 점차 조업안정화로 원료배합 효율성과 규모의 경제 달성으로 고정비 감소효과가 기대되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2고로의 가동으로 판재류 생산비중이 54%로 봉형강류 비중(46%)을 넘어 통상적으로 계절성이 크지않은 판재류 비중이 높아져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고로재는 시황할인 폐지영향(톤당 약 4만원)이 POSCO와 같은 2월경으로 적용되었고, 지난 4분기 계약된 저가원재료(톤당 약 3.5만원 인하)투입되는 영업이익 증가 요인(약 900억원 추정)이 있었지만, 2고로의 상업생산으로 약 700억원의 감가상각비 증가가 있었다. 고로 부문 중 후판 출하량은 33만톤으로 가동률 100%수준에 올라왔으며, 고로재 열연강판도 예상보다 높은 150만톤을 판매를 기록하며 2고로의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확인시켜주었다.
  봉형강 부문에서는 H형강과 형강은 비수기임에도 전분기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철근은 건설경기 악화로 전분기대비 12% 감소한 72.5만톤을 판매했다. 철근가격은 톤당 79만원으로, 철스크랩 가격 상승(+9만원/톤)에도 전월대비 6.5만원 상승에 그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철근부문 OP마진은 약 5%, 봉형강전체는 7%수준으로 파악된다.

  -2분기 실적 preview: 영업이익 4,426억원(+28% YoY, +43% QoQ) 예상

  하반기 기대요소들
  1)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조업안정화로 원료배합 효율성과 규모의 경제 달성으로 고정비 감소효과가 기대된다는 점 2)중국철강가격의 상승세로 국제철강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점에서 가격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는 판단이며, 중국이 여름철 전력난 심화 우려로 작년처럼 조강생산 제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역시 가격상승 모멘텀을 받을 수있다. 국제철강가격의 상승은 국내유입 철강재가격을 높여, 내수제품가격을 지지해줄 수 있는 점에서 국내 철강사에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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