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도 10% 늘어… 건설투자 선행지표·건설경기 동행지표 동반 상승
건설투자 선행지표인 건축허가와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건축물 착공이 올해 1분기 동반 증가를 보였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011년 1분기 건축허가가 6만2,682동으로 2010년 1분기보다 8.9% 증가하고, 건축물 착공은 3만6,901동으로 약 9.8% 늘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 건축허가는 5만7,537동, 건축물 착공은 3만3,622동이었다.
건축허가는 건축 부문의 건설투자 선행지표로서 건설경제동향, 주택수급동향 등의 진단 및 건축자재 수급·생산 예측을 위한 기초 통계로 활용되며, 건축물 착공은 건설경기 동행지표로서 공사가 실제로 착수된 면적을 집계한 수치이다.
2011년 1/4분기 건축허가 현황을 상세히 살펴보면,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2만2,351동(35.7%), 상업용이 1만5,069동(24%), 공업용이 4,912동(3.4%), 교육·사회용이 2,395동(3.8%), 기타 1만7,955동(28.6%)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가장 많은 1만3,793동의 건축허가가 있었고 이어서 서울, 경북, 경남, 전남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건축물 연면적으로는 서울 2,174만1,000㎡, 경기도 1,143만8,000㎡ 순으로 허가면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4분기 건축물의 착공현황을 상세히 살펴보면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만5,785동(42.8%), 상업용이 9,456동(25.6%), 공업용이 4,018동(10.9%), 교육·사회용이 1,364동(3.7%), 기타 6,278동(17%)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8,566동이고, 이어서 경북, 경남, 전남, 충남 순이다. 건축물 연면적으로도 경기 482만3,000㎡, 서울 367만㎡ 순으로 수도권에서 전국의 46.9%가 착공됐다.
이전 분기인 2010년 4/4분기 대비 증감현황은 건축허가는 30.4%(2만7,343동) 감소했으며, 건축물 착공은 36.4%(2만1,107동)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분기에 건축물 착공이 감소한 이유는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건축허가 등이 신청되기 때문에 매년 4/4분기에 규칙적으로 건축허가면적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