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진출업체 지원·해외건설 인력 공급 확대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17일 리비아 진출업체 지원방안 및 해외 건설 인력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리비아 내전 장기화로 인한 우리 건설업체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올 6월 발행 예정인 4,000억 규모의 P-CBO(보증부 채권)를 통해 리비아 진출 중소건설업체의 채권발행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보증기관과 협조해 내전이라는 불가항력적 사유로 공사가 중단된 것에 대해 발주처로부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해외건설 인력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기존 2개의 단기취업과정을 3곳으로 늘리고, 교육과정의 5개 교육기관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성된 신규 인력이 취업 후 해외건설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업체가 취업과정 수료생을 채용해 바로 해외건설 현장에 배치하고 훈련할 경우, 정부가 해외 현장 OJT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