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 현물가, 장 중 온스당 $1,550 상회하며 5월 4일 이후 최고수준 기록
- 유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불확실성으로 달러에 약보합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중국의 휴일로 인해 한산한 거래량을 보인 가운데 지난주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인한 달러약세로 다소 가격은 지지받는 모습이었으나 품목별로는 차별적인 등락을 보여주었다.
금일은 중국이 휴일을 맞이한 가운데 Copper는 지난주 부진했던 미국의 고용지표로 인한 달러약세로 지난 종가대비 소폭 상회한 수준에서 장을 시작하였다. 이 후 특별한 소식없이 한산한 거래량을 보이던 Copper는 런던 장 개장 전까지 $9,120과 $9,140 사이에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런던 장 개장 후 다소 거래량이 유입되며 Copper는 $9,200선을 돌파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유로존의 투자자신뢰도가 3개월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이 불확실할 수도 있다는 시장의 반응으로 유로화가 한 때 1.46선을 내어주자 Copper도 이에 연동하며 US장 개장 전 $9,100선을 뚫어 내리기도 하였다.
US장 개장 후에는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9,100선을 회복하기도 하였으나 이후 혼조세를 보이다가 Copper는 결국 전일비 소폭 상회한 수준에서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다른 비철금속들은 품목별로 차별적인 등락을 보여준 가운데 Zinc는 재고가 전일비 1만2천톤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자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Nickel과 Tin은 전일비 하락하였다.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중국의 부재로 인해 제한적인 거래량을 보여주었다. 또한 전주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인한 달러약세와 시장 내 더블딥 우려감도 커지면서 금 현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미국 경제지표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재정부양책에 따른 높은 상품가격은 소비위축에 대한 가능성을 잔존시켰으며 미국 통화량의 확대로 인한 상품가격 급등은 3차 양적완화의 실시가능성을 더욱 낮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차 양적완화의 종료를 앞두고 미국의 정책변화에 대한 주의 깊은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할 것이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