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날>철강재 출하, 제조업 중 조선용 ‘최다’

<철의날>철강재 출하, 제조업 중 조선용 ‘최다’

  • 철의 날 12회
  • 승인 2011.06.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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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백상일 sibae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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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용 비중 24.9%로 건설과 격차 2.4%p로 바짝 뒤쫓아

  기초소재인 철강재는 제조업 중 조선부문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가 제12회 철의 날을 맞아 조사 발표한 '철강재 출하구조'에 따르면 제조업 중에서 철강재는 조선, 자동차, 전기전자, 조립금속, 일반기계 순으로 철강재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협회는 2010년 우리나라의 철강재 총출하량은 국내외 경기 호조로 전년대비 13.7% 증가한 7,241만톤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국내 출하는 전년대비 12.7% 증가한 5,164만톤으로 71.3%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수출은 철강업체들의 해외공급 확대에 따라 전년대비 16.2% 증가한 2,077만톤으로 28.7%의 비중을 나타냈다. 수출비중은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출하 중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으로 출하된 철강재는 전년대비 19.8% 증가한 1,973만톤으로 출하비중은 95년 50.5%에서 2010년 72.7%로 계속 확대되는 반면, 건설은 743만톤으로 전년대비 3.7%  물량이 증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 부진으로 출하비중은 95년 49.5%에서 2010년 27.3%를 나타내는 등 건설산업에서 철강비중은 점점 축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조업 중 조선용으로의 출하는 전년대비 13.2% 증가한 676만톤으로 출하비중은 2005년 17.6%에서 2010년 24.9%로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자동차용 출하도 전년대비 22.6% 증가한 611만톤을 기록하여 출하비중은 22.5%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전기전자 부문도 가전산업의 수요호조로 출하비중은 2005년 7.5%에서 2010년 8.4%로 소폭 증가하였고, 조립금속업종과 일반기계 업종은 각각 5%대 내외의 출하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철강협회 오일환 상근 부회장은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국가경제발전과 궤를 같이 하면서 좋은 품질의 철강재를 관련산업에 공급함으로써 오늘날 우리나라 선박 건조량이 세계 1위, 전자제품 생산규모 세계 4위, 자동차 생산량이 세계 5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으며, 향후에도 국가기간산업으로 계속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철강재 출하구조>

자료 : 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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