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주관 제 27회 중국철강산업시찰단이 21일 중국 본계강철과 본계강철 포항냉연유한공사을 방문했다.
이번 시찰단은 본 기자 포함 23명으로 이뤄졌으며, 20일 안산강철을 방문한데 이어 21일에는 본계강철을 방문해 공장을 둘러보며, 중국 철강 산업의 동향을 파악했다.
본계강철은 소문과 달리 안산강철과 합병할 가능성은 극히 작은 것으로 보이며, 현재 연간 생산능력 800만톤의 북태강철과 합병해 약 1,800만톤의 조강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본계강철은 열연과 냉연 제품 위주로 생산하며, 북태강철은 봉형강과 선재 위주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본계강철 포항냉연유한공사는 포스코에서 25% 지분을 갖고 있는 업체로 연간 생산능력 190만톤으로 2냉연 공장으로 나눠져 있다. 포스코에서는 2냉연 공장에 관여하고 있으며, 1냉연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일부 국내로 수입되고 있으며, 2냉연 제품은 포스코 영향으로 거의 수입되지 않고 있다.
포항냉연유한공사 관계자는 "현재 포항냉연유한공사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강판 품질 수준은 자동차 내판과 외판 제품은 중간 수준"이라며 "190만톤 중 50만톤 정도가 자동차 강판으로 판매되는데 올해는 자동차 강판 비중을 더욱 늘려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냉연유한공사는 지난해 약 9,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포스코가 25%의 지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