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엔지니어링플랜트기술센터, 28일 현판식 개최
엔지니어링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 전문기관인 ‘엔지니어링플랜트기술센터’가 본격 출범했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28일 강남구 테헤란로 한신인터밸리에서 국내 최초 엔지니어링 기술지원 전문기관인 ‘엔지니어링플랜트기술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나경환 생기원장 등 관련 단체 인사들과 GS건설, 대림산업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첫 엔지니어링기술지원 전문기관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엔지니어링산업은 건설이나 플랜트 등 국가 주력산업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도의 지식 서비스 산업이다. 부가가치율은 엔지니어링은 56%, 소프트웨어 50%, 제조업 33%, 건설업 21%이다.
세계 엔지니어링 시장 규모(단위:백만달러,%) | |||||||||||
구분 |
전력 |
석유 |
건축물 |
교통 |
수자원 |
수처리 |
제조 |
폐기물 |
통신 |
기타 |
합계 |
2008 |
12,899 |
36,652 |
20,057 |
24,807 |
6,734 |
5,796 |
1,774 |
7,931 |
885 |
3,858 |
121,393 |
증가율 |
26.7 |
26 |
20.4 |
15.2 |
12.6 |
9.9 |
8 |
8 |
-2.3 |
10.2 |
21 |
자료 : ENR('04~'08), 증가율은 '04~'08까지의 연평균증가율(CAGR) |
연평균 1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세계 시장 규모는 2015년 4,15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2009년 1,118억 달러에 비해 불과 6년 사이 4배 가까이 확대될 전망이나, 국내 기업은 핵심·원천기술 부족으로 선진국과의 수주경쟁에서 시공 위주의 저(低)수익 구조에서 탈피하지 못해 세계시장 점유율이 0.5%(2009년 기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핵심·원천기술 개발, 애로기술 해소, 사업화 촉진에 이르는 체계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플랜트기술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