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국내 건설수주 1.7% 감소

1~4월 국내 건설수주 1.7% 감소

  • 수요산업
  • 승인 2011.07.04 08:59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4월 호조 불구 1~2월 부진에 5년래 최저치

  1~4월 국내 건설수주가 공공 부문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를 기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4월 국내 건설수주가 3월과 4월에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지난 1월과 2월의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8조5,106억원을 기록, 같은 기간 대비 5년래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최근 5년 1~4월 국내건설수주 추이

단위: 십억원, 전년 동기 대비 %

구분

총계

 

 

공공

 

 

 

민간

 

 

토목

주택

비주택

 

토목

주택

비주택

2007년 1∼4

33710.4

9449.3

6693.8

1435.8

1319.6

24261.1

3204.4

12684.8

8371.9

2008년 1∼4

32987.2

10677.1

5158.6

3558.8

1959.6

22310.1

2595.0

12538.1

7177.1

2009년 1∼4

29679.7

18102.4

13924.3

1622.9

2555.2

11577.3

2498.6

5073.4

4005.4

2010년 1∼4

28992.9

12781.4

9537.0

1236.1

2008.3

16211.5

2747.8

7129.7

6334.0

2011년 1∼4

28510.6

8018.4

5292.0

681.8

2044.6

20492.2

5190.7

8100.9

7200.5

(-1.7)

(-37.3)

(-44.5)

(-44.8)

(-1.8)

(-26.4)

(-88.9)

(-13.6)

(-13.7)

주: 괄호 안의 숫자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자료: 대한건설협회

  1~4월 공공 부문의 수주 실적은 5년래 최저치인 8조1,843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 공공 토목수주와 주택수주가 크게 위축됐다. 1~4월 공공 토목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44.5% 감소한 5조2,920억원으로, 누계 실적으로는 지난 2008년 5조1,586억원 이후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월 공공 주택수주도 LH공사의 재정난으로 발주가 지연돼 전년 동기 대비 44.8% 급감, 금액상으로 8년래 최저치인 6,81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공공 비주택수주는 2조446억원을 기록해, 1994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보였다.

  한편, 1~4월 민간 수주는 2~4월 동안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해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20조4,922억원을 기록, 3년래 최대치를 보였다.

  민간 토목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88.9% 급등, 자료가 수집된 1994년 이후 같은 기간 역대 최대치인 5조1,907억원을 기록했다. 대형 플랜트의 수주와 부산 복선전철, 부천-소사간 복선전철 등 철도 관련 민자 사업(BTL, Build Transfer Operate) 수주가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이다.

  민간 주택수주도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8조1,00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보다는 양호하지만, 2009년 이전 수준은 회복하지는 못했다. 민간 비주택수주도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 4년래 최대치인 7조2,005억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