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년比 3.8%↑, 하반기 5.9%↑…연간 140만8,000톤으로 4.9% 증가
내수감소 불구 수출 급증…국내 생산 5.4% 증가속 수입 1.1% 늘어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총수요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연간으로도 5% 수준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포스리가 발표한 철강재 수급전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냉연강판 총수요는 68만8,000톤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총수요 역시 72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간 전체로는 140만8,000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4.9%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요측면에서 명목소비는 상반기 40만6,000톤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6.5%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42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가 늘겠지만 연간 전체로는 1%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수요산업인 건설 경기의 지지부진한 성장 등이 상반기 명목소비를 주춤하게 만들었으며 하반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명목소비는 주춤했지만 수출은 상반기 28만1,000톤으로 23.4%가 늘고 하반기에도 29만8,000톤으로 7.4% 증가하면서 연간 전체로는 57만9,000톤을 기록해 14.6%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지부진한 국내 수요를 만회하기 위해 각 업체별로 수출 확대 노력이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공급측면에서는 국내 생산이 상반기 60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가 증가하고 하반기에도 63만5,000톤으로 5.9% 늘면서 연간 전체로는 123만8,000톤을 기록해 전년 대비 5.4%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생산이 다소 늘면서 상대적으로 수입은 상반기 8만5,000톤으로 3.7% 줄었다. 하반기에는 8만6,000톤으로 6.4% 증가하면서 연간 전체로는 17만1,000톤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1.1%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리는 주요 수요산업인 건설 시황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자동차 업계의 국내외 생산증가가 전체 총수요 증가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1년 7월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수급 전망                 (단위 : 천톤, %)

※2011년 7월 포스리 철강재 수급전망 기준(주: '11년 2분기는 추정치. 이후는 포스리 전망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