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경기 2009년 반복은 없을 것

조선경기 2009년 반복은 없을 것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1.09.02 09:54
  • 댓글 0
기자명 이명주 mjlee@kmj.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 전재천 애널리스트 보고서 발표
현재 선주사 상당부분이 자금여력 있어

  경기가 부진해짐에 따라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선 시장 역시 걱정이 높아지고 있지만 2009년과 같은 대량 발주 취소사태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 전재천 애널리스트는 9월 2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국내 조선시황에 대해 전망했다.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조선소들에게 요청되고 있는 납기지연 요청과 선사들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가 있었던 2009년과 같은 대규모 발주 취소사태 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전재천 애널리스트는 선주사들의 금융상태에 대해 꼽고 있다.

  현재 2009년 4분기 이후 선박 발주사들의 경우 대부분 신용도가 높은 기업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2007년과 2008년 처럼 투기자본에 의한 발주보다는 실수요에 의한 발주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발주금액 자체가 이전보다 30~40% 정도 낮아 발주사들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조선소들로부터 들리는 인도 지연 소식으로 하반기 전체 시황 둔화를 우려하기에는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