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허가면적 세 달 연속 증가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이 세 달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에 따르면 7월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과 비주거용이 모두 호조를 보여 전년 동월 대비 31.4% 증가한 1,046만1,000㎡를 기록, 세 달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주거용 건축허가면적은 지난 6월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한 데 이어 7월에도 47.4% 증가한 402만1.000㎡를 기록하면서 증가세를 이었다. 건산연은 전·월세난에 대응해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비롯한 도시형생활주택이 크게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비주거용 건축허가면적도 전년 동월 대비 23.0% 증가한 644만1,000㎡를 기록해 지난 세 달 연속 증가세를 이었다. 교육·사회용 허가면적이 전년 동월 대비 12.8% 감소해 부진했으나, 상업용과 공업용 허가면적이 각각 53.4%, 14.7% 증가해 호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1~7월 누적 건축허가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7,297만7,000㎡로 예년(2003~2009년 1~7월 평균 7,131만7,000㎡)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1~7월 누적 주거용 허가면적은 2,666만6,000㎡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으며, 비주거용 허가면적도 7.2% 증가한 4,631만1,00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