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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채무위기 및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면 단기적으로 거시경제에 의한 비철금속의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수입 수요의 견고한 증가와 광산 공급 차질이 시장의 공급부족을 부추기고 있는 등 구리 펀더멘탈이 매우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리 가격이 강한 반등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다.
가격이 생산 비용과 가까워 비교적 하락세가 제한되는 알루미늄은 좋은 방어적 포지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클레이스 캐피탈은 톤당 2,360달러 수준에서는 전 세계 생산량 중 약 14%가 손해를 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니켈에 대해서는 현재 가격의 낙폭이 과대하다는 시각이 많지만 생산량의 회복세에 따른 수급의 완화는 2012년에 접어들어서야 나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펀더멘탈적으로 중립적이라 할 수 있다.

주요 비철금속 가운데 가장 취약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아연은 향후 12개월 동안 공급과다의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납 시장은 중국의 배터리 공장들이 가동을 재개함에 따라 수요 회복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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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현대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