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Weekly]거시경제 우려 변동성 압박

[LME Weekly]거시경제 우려 변동성 압박

  • 비철금속
  • 승인 2011.10.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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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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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선물 해외선물팀 서미희
 tjal02@hyundaifutures.com
  지난 주 유로존 채무 위기와 전반적인 성장 수준이라는 두 가지 거시경제적 우려가 여전히 비철금속 시장에 변동성을 더하며 압박을 가했다. LME의 분위기는 아시아와 중국의 매수세 반등과 그에 비해 불황인 유럽 사이에서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그러한 가운데 LME 구리 가격이 4월이래 최대인 5% 에 가까운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 유럽 해법 정책 공조 기대감과 미국의 고용 호전이 배경이 되었지만 탄탄한 펀더멘탈적 측면이 크게 힘을 보탰다. 현재 구리 시장은 두 광산의 파업과 구리 스크랩 공급 통제로 인한 공급 부족 상태에 놓여 있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비철금속 소비자들의 원자재 및 금속 재고량이 최소 수준에 있다. 가장 긍정적인 점은 중국의 구리 현물 구매 수준이 오르고 있는 점과 출고예정물량이 두 배로 증가한 점이다.

  거시경제적 리스크가 비철금속 가격을 왜곡하는 환경에서도 알루미늄은 생산비용과 근접한 가격에 의해 제한된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좋은 방어적 포지션을 제공하고 있다. 바클레이스 캐피탈은 톤당 2,250달러의 현 수준에서 전 세계 생산량 중 약 25%가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니켈에 대해서는 현재 가격의 낙폭이 과대하다는 시각이 많지만 생산량의 회복세에 따른 수급의 완화는 2012년에 접어들어서야 나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펀더멘탈적으로 중립적이라 할 수 있다.

  주요 비철금속 가운데 가장 취약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아연은 향후 12개월 동안 공급과다의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납 시장은 중국의 배터리 공장들이 4분기 중 가동을 재개함에 따라 수요 회복세가 탄력을 받으며 공급 부족 상태가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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