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CIGS 태양전지 제품 해외 첫선

대양금속, CIGS 태양전지 제품 해외 첫선

  • 철강
  • 승인 2011.11.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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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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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양전지 전람회서 전시

  스테인리스 냉간압연 업체인 대양금속(대표 강찬구)이 미국 댈러스에서 개최된 '2011 국제 태양전지 전람회(Solar Power International 2011)'에 참가해 새롭게 생산하고 있는 플렉시블 CIGS 박막형 태양전지를 전시해 첫선을 보였다.

  대양금속은 지난 3월초부터 태양광 설비공장 공사에 돌입해 미국 빅코(Veeco)사로부터 도입한 증착설비 설치를 마무리하고 효율성 및 안정화 작업을 거쳐 8월말부터 시제품 생산과 태양전지 인증 작업 같은 양산 및 판매를 위한 일련의 작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 대양금속 강찬구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Shemansteel 대표이사가 대양금속 부스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엇보다 태양전지 기판으로 사용되는 0.02~0.12mm 두께의 스테인리스를 자체 생산하고 여기에 생산성이 높은 Roll-to-Roll 방식의 증착 설비를 이용해 CIGS 박막형 태양전지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된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측은 자세한 제품 설명과 함께 완성된 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또한 이번 전시회가 대양금속의 새로운 도전이자 시작이라며 Flexible CIGS 태양전지 시장에 적극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특히 Roll-to-Roll 방식의 제조가 가능해 다양한 형태로 가공이 가능해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생산 단가도 낮출 수 있게 된 점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바탕으로 미국은 물론 중국과 독일, 홍콩 등 다양한 태양전지 관련 업체들과 제휴해 판매량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양금속은 현재 설치된 25MW급 증착설비를 통해 우선 12.5MW급 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추후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추가로 2기를 도입해 총 50MW급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2016년까지 1GW급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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