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폭 Mg 판재 주조공장 착공

포스코, 광폭 Mg 판재 주조공장 착공

  • 비철금속
  • 승인 2011.11.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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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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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1만톤 규모 설비 내년 8월 준공… 2013년 2,000㎜ 상용화 목표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 7일 순천 마그네슘 판재 공장 부지에서 연산 1만톤 규모의 광폭 마그네슘 판재 스트립캐스팅(strip-casting)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2007년 세계 최초로 마그네슘 스트립캐스팅 기술을 이용한 마그네슘 협폭 판재 생산라인을 구축해 휴대용 전자 통신기기, 주방용기, 산업 부품용 소재를 양산해왔다.

  기존 설비는 판재 생산 가능 폭이 600㎜로 대량 수요처인 자동차 회사에 소재를 공급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그동안 수요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마그네슘 자동차 부품시장 진출을 위해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와 공동으로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용 주조설비를 갖추고 광폭 마그네슘 주조기술 연구를 진행해왔다.

  마그네슘 광폭 판재 주조기술은 단계별로 폭 1,200㎜, 1,500㎜, 2,000㎜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폭 1,500㎜ 판재 주조 공정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광폭 압연시험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RIST에 설치된 주조설비를 순천 마그네슘 판재 공장으로 보완 이설해 2013년까지 폭 2,000㎜ 판재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 8월 완공 예정인 마그네슘 광폭 주조공장에선 일정 기간 연구개발(R&D)을 거친 후 광폭 마그네슘 판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연비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차량 내·외판 등의 제품 수요를 충족시켜 향후 마그네슘 판재 사업에 큰 활력이 될 전망이다.

  한편 미래의 금속으로 평가받는 마그네슘 판재는 강도와 연성이 일정하고 성형성이 우수하다. 특히 무게가 철강재의 25%, 알루미늄의 70% 수준으로 가벼워 경쟁 소재 대비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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