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주 비철금속 주간시황 [삼성선물]

11월 3주 비철금속 주간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11.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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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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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로의 위기 전이 우려로 비철금속 하락

  지난주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에 이어 이탈리아의 디폴트 우려가 부각되며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 마감함. 지난주 이탈리아는 Berlusconi 총리의 사퇴 표명에도 불구하고 국채금리가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을 촉발했던 7% 수준을 넘어선 7.48%에 육박하면서 디폴트 우려가 커짐.

  이는 EU 최대 Clearing house인 LCH Clearnet이 이탈리아 국채 거래에 대한 증거금을 인상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됨. 이에 따라 전기동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거래량이 감소하는 동시에 삼각형 수렴 가격 패턴을 형성한 이후 이탈리아 악재가 불거지면서 톤당 7,700의 지지선이 무너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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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 재고 감소 이어진 가운데, 일부 품목의 3M 스프레드 축소

  지난주도 전기동을 포함한 비철금속 전 품목의 LME 재고가 감소함. 중국 상해 재고는 감소 추세가 완화되었으나 전기동의 Cash-3M 스프레드가 백워데이션이 확대되는 등 수급이 타이트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음. 주석의 LME 재고 대비 Cancelled Warrant의 비중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주목. 인도네시아의 수출 중단으로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재고 유출도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전체적으로 스프레드의 변화가 없는 가운데 아연의 Cash-3M 스프레드는 전월 톤당 20 달러에서 8 달러까지 축소되었으며, 니켈은 금요일 스프레드가 톤당 5.5 달러로 크게 축소되었음.

▒ 또 한 차례 고비는 지나가고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비가공 구리 수입은 전월대비 0.8% 증가한 383,507톤으로 1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반면, 세관의 통관절차가 엄격해진 영향으로 스크랩 수입은 전월 대비 9.2% 감소하였음. 이러한 제도 변화는 중국이 향후 스크랩 대신 전기동 수입을 늘릴 것으로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임.

  지난주 금요일 이탈리아 상원이 긴축 개혁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시장 심리는 다시 안정을 찾을 전망. 사실 이탈리아 국가채무는 2 조 유로로 GDP 대비 120% 수준이며 이는 영국보다 작은 규모임. 국채금리가 다시 급등하는 조짐을 보인다면 ECB가 이탈리아 국채를 재매입하는 대응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됨.

  금주 전기동 가격은 기술적으로 톤당 7,500을 지지선으로 삼아 반등할 것으로 예상함. 다만, 유럽 위기가 아직 진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해 볼때 추격 매수보다는 가격 반락시 저가 매수의 자세로 접근할 것을 권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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