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PMI 부진, 유로권 우려에 비철금속 하락
금일 비철금속은 중국 경제지표 부진 및 유로권 우려에 전 품목 1%이상 하락하였다. 중국HSBC PMI 제조업 지수는 3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며, 독일의 국채 입찰이 부진을 면치 못하여 유로권 우려를 증폭시켜 비철금속에 하방압력을 가하였다.
전기동은 장중에 7200선이무너지기도 하였으며, 알루미늄은 저점을 낮추며 2000선까지 위협하였다.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하여 거래량이 주말까지 얇아질 것으로 보이며, 유로권 우려 등으로 분위기가 밝지만은 않은 가운데, 시장참가자들이 반등 시 매도에 나서고 있어 포지션 관리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CSG(International Copper Study Group)은 금년도 첫 8개월 동안 전기동 시장이 공급부족 상태에 놓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전년동기 톤보다 적은 161,000톤의 발표하였다. 339,000톤보다 것으로, 2012년에는 250,000톤의 공급부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줄어든 공급부족
상태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신규 광산 생산량이 향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동 수요에 못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점을 연일 낮춘 알루미늄과 관련하여 Reuters의 한 애널리스트는 낮아진 가격으로 인하여 생산업체들이 생산량을 감축하여 가격을 일부 지지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최근 낮아진 가격으로 인하여 CNIA(중국비쳘협회)측은 중국 알루미늄 생산량이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중동지역의 생산량이 늘면서 10월 알루미늄 생산량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IAI(International Aluminium Institute)측은 발표하였다. 同애널리스트는 알루미늄 가격이 계속 약세를 유지하는 한 알루미늄 업체들이 생산량 조절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중국과 그 외 지역 간의 차이가 있어 국지적으로는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하였다.
▒ 귀금속 반등
금일 귀금속은 강한 달러와 민감한 시장심리에 하락하였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금리가 연일 고공행진을 하며 유로권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시장심리가 극도로 위험을 회피하는 모습이었다. 금은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을 부각시키지 못한 가운데,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시장에 유동성이 감소하고 있어 금 또한 하락세를 면치 못하였다.
전일 Comex 금 선물옵션의 만기일로 인하여 옵션 관련 매수세가 가격을 끌어올렸으나, 옵션 만기일 이후 금 가격은 힘 없이 빠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장기적으로 금의 강세요인이 아직 유효하다고 판단하여 최근 금의 하락세는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 변화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SPDR Gold Trust를 포함한 주요 금 관련 ETF의 현물 보유량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