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디자인을 주제로 총 57개 대학교 181개 팀 출품
도심 속 소농적 생활 디자인한 국민대학교 “Harvestage” 대상 수상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지난 23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011 POSCO Steel Design Festa” 시상식 및 전시개막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철로 디자인하는 따뜻한 공원’을 주제로 철강재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스틸디자인 전문 인력을 확대하기 위한 건축설계 공모전으로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포스코, 포스코A&C, 포스코건설 등 포스코 패밀리가 처음으로 공동 주최한 행사로 전문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작으로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입선 13점 등 총 19개 작품이 선정됐다.
최고상인 대상은 국민대학교 송석재씨 등 3명이 공동 출품한 “Harvestage”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가장 효율적 구조인 육각형을 모듈화해 도시 내에서 버려진 공간을 주목하고 그 발전 가능성에 착안한 도심 속 소농적 생활을 디자인함으로써 창의적인 시도가 높이 평가 받았다.
최우수상은 거대한 구조물에 움직임을 더한 “MSP: Moving Steel Park”와 튜브형 공원의 회전성과 다양성을 보여준 “Wheeling Park”가 수상했으며 각각 전북대학교 이양석 외 2명의 작품과 명지대학교 임기웅 외 1명의 작품이다.
우수상에는 국민대학교 이진우 등 2명이 제안한 “Flexible Pixels”, 홍익대학교 이병하 등 3명이 제안한 “The Vertical Park on the Cliff”와 인하대학교 이동균 등 2명이 제안한 “PARKET”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공모전 최고상인 대상 1개 팀에는 1,000만원, 최우수상 2개 팀에는 각각 400만원, 우수상 3개 팀에는 각 200만원, 입선 13개 팀에는 각 3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11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8일간 대치동 포스코센터 1층 아트리움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