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주 비철금속 주간시황 [삼성선물]

12월 2주 비철금속 주간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12.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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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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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에 주목, 이제는 지표가 받쳐줄 때

▒ 비철금속 유럽 호/악재로 등락 후 보합 마감
  지난주 비철금속 시장은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하는 흐름을 보인 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대규모 국채매입을 통한 양적완화 가능성을 일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실망감에 큰 폭 하락함. 하지만 이후 주말을 앞두고 유럽 회원국들이 재정 통합을 강화하는 새로운 재정협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큰폭 반등, 주간 기준으로 대부분의 품목이 보합 마감하였음.

▒ 전기동 주석은 재고 감소 흐름 이어져
  지난주 알루미늄과 아연은 LME 재고가 증가, 납과 니켈은 감소가 둔화된 반면 전기동과 주석의 재고는 감소 흐름을 이어갔음. 납은 LME 재고 대비 Cancelled Warrant의 비중이 급증하면서 향후 수요 증가를 예상케 함. 알루미늄은 LME 재고뿐만 아니라 상해 재고도 지난주 큰 폭 상승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를 다소 완화시킴.
  비철금속 전 품목의 Cash-3M 스프레드가 컨탱고로 전환된 가운데, 알루미늄의 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축소되면서 백워데이션 전환이 임박. 재고가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음에 주목. 백워데이션이 계속해서 확대되어 왔던 상해 전기동 3Month 스프레드는 지난주 -$1,000에서 -$500으로 축소되고 상해 현물 프리미엄도 톤당 $150에서 $130으로 축소, 중국 쪽 수급 타이트는 신호는 소폭 완화되었음. 전기동 CFTC 투기적 포지션은 매도세가 다소 약화하면서 2,632 순매도를 기록.

▒ FOMC에 주목, 이제는 지표가 받쳐줄 때
  금주 비철금속 시장은 유럽 불확실성 해소로 미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다면 상승 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함. 지난주 전기동은 유럽 불확실성으로 8,000 선 돌파에는 실패하였으나, 금주 재돌파 시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
  유로존은 큰 틀의 합의에는 도달하였지만 이후 세부안 마련과 각국의 재정적자 감축방안 등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안심하기엔 이른 단계라 보임. 다만,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기 때문에 연말 랠리 예상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제는 지표가 받쳐줄 때로 판단. 금주에는 미국 산업생산, 기업재고 등 제조업 관련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결과에 따라 상승 흐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13일 예정되어 있는 연방공개시장 위원회(FOMC)의 정책 방향에도 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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