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 주식 11% 인수
후육관 원자재 수급에 시너지 효과 기대
포스코(대표 정준양)이 170억 규모의 스틸플라워 신규주식을 인수한다.
27일 스틸플라워의 공시에 따르면 회사측은 160만주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고 이를 포스코에 배정한다고 밝혔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며 이로인해 유입되는 자금은 총 170억4,000만원이다.
신주인수로 인해 포스코는 스틸플라워의 주식 중 11%를 소유하게 된다.
한편 이번 자금 획득의 목적에 대해 회사측은 '신규 설비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혔으며 동부증권의 손만승 연구원은 "포스코가 주요주주가 됨으로써 스틸플라워는 글로벌 영업에서 신뢰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며 "포스코 역시 후판을 공급하고 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스틸플라워에 대해 “포스코 투자 효과로 원자재 공급 안정화와 고부가 제품 생산, 설비투자 재원 마련 등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