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영구구제기금 확충 반대세력 확대 및 미 기업실적전망 부진으로 비철 하락
금일 비철금속은 프랑스 국채발행금리 상승 및 유럽 영구구제기금 확충 반대로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전일에 이어 하락마감하였다.
금일 예정되었던 프랑스 국채입찰은 무난하게 마무리 되었지만, 국채 평균 발행금리가 지난달 3.18%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자 신용등급 유지에 대한 불안감은 남아 있는 상태이다. 이로 유로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고, 위험자산들은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또한, 독일 의회에서 유로존 영구구제기금인 ESM 확충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Unicredit이 자본확충을 위해서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신주 발행을 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유로존 부채위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었다.
한편, 금일 발표된 미 경제지표들은 모두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실업수당청구건수가 372K로 이전치인 381K보다 감소하고, ADP 취업자변동수가 325K로 이전치인 206K보다 대폭 증가되는 등 고용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표호전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우려 및 JC Penny 및 Target등의 소매업체에 대한 실적 전망이 이전보다 악화되자 투자심리는 위축되었다.
금일 전기동은 유로존 우려 확대로 전일에 이어 저점을 낮추며 $7,500선을 하향돌파하였다.
한편, 캐나다에 위치한 Rio tinto 소유인 두 곳의 알루미늄 제련소에서 알루미늄 생산을 중단하였다고 전했다. 최근 알루미늄 공급이 과열되면서 Rio Tinto 소유의 두 제련소에서 알루미늄 생산을 중단하기로 하였지만, 생산량이 크지 않아 가격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Norsk Hydro도 2012년 수요둔화로 알루미늄 가격이 다시 상승하지 못한 다면 생산량을 축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금일 알루미늄은 한산한 거래량을 보인 가운데 좁은 래인지 안에서 움직이며 전일대비 1% 감소하였다.
▒ 유로존 부채우려 확산으로 금 하락
금일 comex 금은 프랑스 국채발행 금리인상, 이탈리아 신주발행 소식에 이어 영구구제기금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유입되자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1,600선에서는 지지를 받았다. 최근 금은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으로서 투자되고 있고, 1분기에는 유로존 우려에 따라서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한편, 중국을 신정을 앞두고 중국 은행이 금을 매수하는 등금 현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싱가폴 한 트레이더는 전했다. 금 현물 매수세는 증가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아직까지는 금 ETF에 투자하기 꺼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ETF 금 보유량은 현상 유지하는 정도인 것으로 집계되었다.